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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홈플러스]팔도 매운맛 자부심 맵 부심 틈새라면(빨계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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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맛의 자부심 맵 부심

틈새라면은 1981년 김복현 사장이 명동 작은 골목집에서 강력한 매운맛의 '빨계떡'으로

시작한 라면 전문점으로 현재는 연간 200만개

이상의 라면을 판매하는 라면 맛과 문화의 명소입니다.

포장부터 공포스럽습니다.

얼마나 맵길래 포장에 경고문처럼

맵다는 걸 강조하고 있어요

 

처음 10년? 15년 전 고터에서 간단하게 먹기 위해

우연히 들어갔던 틈새라면 집이 1981년에 탄생이 했네요^^

빨계떡이라는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

이름이 요상하다 싶었는데

뜻이 있는 이름이었어요 ㅋㅋ

'계란과 떡을 넣고 빨갛게 끓인 라면'

이라는 뜻으로 "빨 계 떡"

처음 한번 먹고 그 뒤로 서울 갈 일 있으면 꼭

한 그릇씩 먹고 왔던 추억이 새록새록...

전날 알코올 섭취를 너무 많이 해서

눈뜨자마자 틈새라면 끓일 물부터 올렸습니다.

빨계떡 하고 싶었지만 집에 떡국떡이 없는 관계로

간단하게 끓여야겠구나 싶었습니다.ㅜㅜ

먼저 500ml 끓는 물에 면, 분말, 건더기를

함께 넣고 3분 30초 정도 끌이시면

가장 맛있다고 조리법이 쓰여있어요

 

 

기호에 따라 계란, 떡을 넣어 드시면

"빨계떡"의 느낌을 더 살릴 수 있습니다 (조리법에

봉투 안에 면사리 + 분말수프 +건더기스프

들어있습니다.

물을 끓는 동안 준비합니다.

달걀 한 알을 그릇에 톡 하고 깨놓은 뒤

젓가락으로 살짝 저어줍니다.

이유는 통으로 달걀이 들어가서 통으로

익어버리면 노른자가 퍽퍽해져 맛이 없어서

번거롭지만 따로 그릇에 노른자를 살짝 터쳐준 뒤

라면에 넣어먹어요

(얇게 익은 계란이라면 국물을 머금고 있어요)

끓은 물에 건더기 스프와 분말스프를

모두 넣어 줍니다.

 

라면을 넣고 양배추도 넣었어요 양배추 넣으면

아삭한 맛이 은근 매력 있어요.

매운맛도 조금 중화되기 하고요

어제 과음을 하여 속 보호 차원으로 ㅋㅋㅋ

 

 

원래는 고춧가루를 넣고 양파와 양배추 조금에

떡을 넣어 먹어야 맛있지만 귀찮은 관계로

양배추만 넣었어요

 

 

살짝 익은 면을 정리를 해주고 난 뒤

계란을 얇게 퍼지게 넣어주면 조리 끝입니다.

 

 

 

 

계란 넣고 그 상태로 3분간 끓여줍니다.

계란 넣은 뒤 젓가락으로 절대 건드리지 마세요

국물 탁하면 빨계떡 국물 맛을 느낄 수 없어요

 

 

살짝 덜 익은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시간보다는

중간에 익은 면 상태보고 불을 끄고

먹을 준비를 합니다.

틈새라면에는 단무지와 먹어야 맛있는데ㅠㅠ 

틈새라면 맛을 이야기하자면

국물이 칼~~칼한맛이 쏵~퍼지면서 뒤에

매콤함이 옵니다.

어르신들의 국물 드시고 나면 시~원하다 하시잖아요

틈새라면 국물이 그렇습니다.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이 있어요

면도 매콤한 이 조금 들어있어요

생으로 면사리 먹으면 살짝쿵 매콤한 맛이 나거든요

꼬불꼬불한 면발이 쫄깃함을 더해주고

국물에 흠~뻑젹셔서 한 젓가락

얇은 달걀과 면을 감싸서 한 젓가락

물외와 함께 한 젓가락

면을 다 먹고 나면 밥 말지 않고

그릇째 들고 국물을 원샷 해주면

숙취가 쏵~~~~ 사라집니다.

 

참고로 매운거 못드시는 울 아버지는 틈새라면

사람이 먹을 라면이 아니라고 표현합니다.

끓일때 도 환기를 잘시켜 주세요

안그러면 재채기를 엄~~청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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